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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길서 16톤 트럭 '쾅'...순식간에 건물이 사라졌다 [띵동 이슈배달] / YTN

2023-10-05 4,603 Dailymotion

어제 강원도 정선에서 참변이 있었습니다.

내리막길을 달리던 16톤 화물차가 도로 옆에 있던 건물을 그대로 들이받았습니다.

정선군청 소속 교통 통제 직원들이 사무실과 휴식공간으로 사용하던 건물이었습니다.

트럭이 밀고 지나간 자리에는 뿌연 연기만 자욱했고, 건물은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20,30대 젊은 직원 2명이 목숨을 잃었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화물차 운전자는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사실이라면 내리막길에 엄청난 가속도가 붙었을 겁니다.

경찰이 운전자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원도 정선군에 있는 내리막길 도로.

거대한 화물차가 도로 옆 건물을 들이받습니다.

전혀 속도가 줄지 않은 모습,

희뿌연 먼지가 걷히자 건물이 아예 CCTV 화면에서 사라졌습니다.

사고가 난 건 오전 11시쯤

석회가루를 운반하던 16톤 화물차량이 도로 옆 조립식 건물을 들이받은 후 인근 하천으로 떨어졌습니다.

사고 당시 건물 안에는 3명이 있었는데 28살 고 모 씨가 숨졌고, 39살 김 모 씨가 골반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또 사고 이후 하천으로 떨어지며 실종됐던 38살 나 모 씨 역시 2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지거나 다친 3명 모두 정선군청 교통관리사업소 소속 직원들로 확인됐습니다.

[정선군청 관계자 : 저희 주정차 단속하는 직원들입니다. 사고 났던 컨테이너는 아마 그분들이 계속 밖에 있는 외근이니까 잠깐잠깐 휴식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을 사무실에서 마련해준 것 같거든요.]

화물차 운전자 63살 윤 모 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한 고등학생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극단적인 선택이었습니다.

자식을 잃은 것만으로도 부모는 세상이 무너졌을 텐데, 아들이 떠난 뒤에야 또 다른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듣게 됐습니다.

바로 아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학교 폭력으로 괴로워했다는 사실입니다.

아들의 친구는 손편지를 남겼습니다.

'넌 용서했을지 몰라도 난 걔네를 용서 못 해.'

학교 폭력으로 속마음까지 터놓던 친구를 잃었으니, 그 분노와 화가 얼마나 컸겠습니까.

부모만큼이나 큰 상실감이었을 겁니다.

경찰의 조사 결과, 학교폭력은 사실이었습니다.

가해 학생 7... (중략)

YTN 안보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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